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시드니 안경남 기자] ‘군데렐라’ 이정협(24·상주)이 아시안컵 첫 골의 추억을 안겨준 호주와 다시 만난다.
한국과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전이 성사됐다. 호주는 전날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아랍에미리트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호주와 오는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우승컵을 놓고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
리턴 매치다.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서 호주를 상대로 1-0 승리하며 조1위를 가로챘다. 당시 이정협은 자신의 대회 첫 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군데렐라’ 이정협은 다시 한 번 호주전서 날아오를 각오다. 그는 “호주는 수비수들도 신체가 좋고 힘이 넘쳤다”면서도 “나 역시 그들에게 밀리지 않도록 잘 준비한다면 이전 경기와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정협은 화려한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호주와의 조별리그에서도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상대를 압박했다. 이는 한국이 호주를 꺾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호주와의 결승전에서도 이정협은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의 원톱 카드가 유력하다. 슈틸리케는 이정협에게 항상 전방에서 많이 싸워주고 공중볼에서 지더라도 같이 떠줘서 싸우라고 주문한다. 특히 호주처럼 신장이 큰 팀에겐 반드시 필요한 움직임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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