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여자프로농구에 빅딜이 터졌다. 신한은행과 KDB생명이 2년만에 다시 시즌 중 대형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KDB생명 신정자가 신한은행에 전격 입단한다. 신한은행은 신정자(185cm), 김채은(177cm)을 받고, KDB생명에 조은주(180cm), 허기쁨(181cm)을 내줬다. 2대2 트레이드다. 두 구단은 2년 전에도 시즌 중 3-3 트레이드(강영숙 이연화 캐서린 크라예펠트/조은주 곽주영 애슐리 로빈슨)를 단행했다. 당시 조은주가 KDB생명서 신한은행으로 옮겼는데, 이번에 2년만에 친정에 돌아가게 됐다.
이 빅딜의 핵심은 당연히 신정자. 신정자는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간판센터다. 그러나 올 시즌 평균 5.5점에 그쳤다. 그동안 신정자와 KDB생명의 관계가 썩 껄끄럽지 않다는 말이 많이 돌았다. 실제 박수호 감독대행은 최근 신정자를 김소담의 백업으로 활용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신정자는 어떻게든 돌파구가 필요했다.
신한은행은 우승을 향해 올인했다. 우리은행을 넘어서겠다는 계산. 하은주와 나키아 샌포드를 보유했지만, 외국인선수 제시카 브릴랜드가 부상으로 이탈해 높이가 그렇게 경쟁력이 있는 편은 아니다. 조직력도 시즌 내내 오락가락한다. 당연히 높이와 득점력을 갖춘 신정자 영입은 2% 부족한 팀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 신정자도 아직 단 한 번도 우승 경력이 없다. 신한은행에선 우승 도전이 가능하다.
KDB생명은 리빌딩에 초점을 맞춘 상태다. 어떻게든 신정자 정리가 필요했다. 조은주와 유망주 빅맨 허기쁨을 받은 건 나쁘지 않다. 조은주는 올 시즌 슬럼프였다. 친정팀에서 새 출발할 수 있게 됐다.
[신정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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