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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최진호가 KBS 2TV 설 특집극 '고맙다 아들아' 주연으로 발탁됐다.
'고맙다, 아들아'(극본 유현미 연출 고영탁)는 아들의 대학 입시로 인한 형산, 형준 가정의 서로 다른 갈등과 애환을 담은 이야기로 세대 간의 소통과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진호는 극중 정형외과 원장 장형준 역을 맡았다. 장형준은 형인 장형산과는 달리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 아들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능력 있는 아버지의 모습과 동시에 남모르는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최진호는 극 중 형준의 아들이자 재수생인 시우 역을 맡은 씨엔블루의 멤버 이정신과 함께 부자로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최진호는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최영도(김우빈)의 냉정하면서도 차가운 아버지 최동욱 역을 맡아 '김우빈 아빠' '영도아빠'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고맙다, 아들아'에서도 또 다른 아버지로 변모해 부성애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진호는 "대한민국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 드라마로 시청자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마음 따뜻해지는 가족 이야기와 함께 행복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설 특집 2부작 드라마 '고맙다, 아들아'는 내달 11일과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최진호. 사진 = 메이딘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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