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멀티골' 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 꺾고 국왕컵 4강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를 꺾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빅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15시즌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통합전적 2승을 기록하며 4강행에 성공했다. 네이마르는 AT마드리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AT마드리드는 경기시작 1분 만에 토레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레스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8분 후 네이마르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네이마르는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을 드리블 돌파한 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AT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AT마드리드는 전반 30분 가르시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가르시아는 후안프랑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미란다의 자책골에 힘입어 또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스케츠의 헤딩 슈팅이 골문앞으로 연결되자 미란다는 오른발로 볼을 걷어내려 했지만 AT마드리드 골문안으로 볼을 차넣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3분 후 네이마르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네이마르는 속공 상황에서 알바의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여유있게 차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AT마드리드는 후반전 들어 미드필더 가비와 마리오 수아레스까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고 결국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네이마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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