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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배두나가 다시 한 번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린다.
29일 영화 '주피터 어센딩' 측이 배우나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 영화에서 배두나는 인류를 구원할 운명을 지닌 주피터를 노리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등장한다.
공개된 스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배두나는 미래전사로서의 강렬한 복장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왼쪽 볼과 이마에 꽃문양이 가려져 있는 데 이 꽃이 바로 무궁화라고.
배두나는 할리우드 첫 진출작이자 워쇼스키 감독들과 처음으로 함께한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도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데 일조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드러낸 바 있다.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얼굴에 무궁화를 그리고 나오는 데 배두나의 의견이 지대했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배두나는 '주피터 어센딩'에서 주피터 역의 밀라 쿠니스와 그녀를 돕는 조력자 채닝 테이텀, 연기파 배우 숀 빈과의 액션 열연은 물론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골든 글로브와 미국배우조합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디 레드메인과도 함께 등장해 호흡을 맞췄다.
배두나는 워쇼스키 감독들과는 '클라우드 아틀라스'와 미국드라마 '센스8'에 이어 세 번째로 함께했다. 워쇼스키는 물론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세계적인 명감독들과 함께 하며 할리우드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등 또래 연기자 중 가장 독보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이후 행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매트릭스' 워쇼스키 감독의 신작 '주피터 어센딩'은 인류를 구원할 운명을 지닌 ‘주피터’가 절대자로서 깨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매트릭스'의 절대자 네오가 주피터로 부활하며 내달 5일 2D와 3D, 아이맥스 3D, 애트모스 3D, 4D, 슈퍼 4D 등의 버전으로 개봉된다.
[영화 '주피터 어센딩' 배두나. 사진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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