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세계랭킹 2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에카테리나 마카로바(11위‧러시아)를 완파하며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29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마카로바를 87분 만에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샤라포바는 이날 1세트 첫 번째, 두 번째 게임을 연달아 듀스 접전 끝에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샤라포바는 여유 있는 경기를 선보이며 마카로바를 상대로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2세트는 더욱 샤라포바의 일방적인 경기로 진행됐다. 샤라포바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에이스를 기록했고, 결국 마카로바에게 2게임만을 내주며 2세트도 승리하며 결승에 먼저 올랐다.
샤라포바의 결승전 상대는 세레나 윌리엄스(세계랭킹 1위‧미국)와 매디슨 케이즈(세계랭킹 35위‧미국)의 승자다. 샤라포바가 만일 이번 호주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거머쥔다면 지난 2008년 우승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