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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활약할 영화제의 꽃, JIFF지기(전주국제영화제 자원활동가)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제 16회 전주국제영화제 JIFF지기는 역대 최다 인원으로 선발인원를 증가시켰다. 지난해 JIFF지기 선발인원이 302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341명이 합격, 영화제의 손과 발이 되어 활동한다. 선발인원 확대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기조인 양적·질적인 확장을 직접적으로 뒷받침 하는 역할을 JIFF지기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IFF지기 운영에 있어서도 다소간 변화를 줬다. 주말에 한해 활동했던 주말 JIFF지기를 폐지하고 영화제 전 기간 활동을 전제로 하는 전일 JIFF지기로 방향 전환을 꾀한 것이 눈에 띈다. 영화제 기간 동안 담당 업무를 책임질 JIFF지기를 배치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변화이다.
올해 JIFF지기 모집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북 지역 내 대학생 지원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원자 중 대학생이 91.8%이며, 이 가운데 전북대와 전주대 등 전북에 위치한 대학교 재학생이 80.7%를 차지했다. 이외에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타 지역 거주자들의 비율이 26.3%를 기록해 지역적 경계를 벗어나 전주국제영화제에 참가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의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JIFF지기 최종합격자들은 오는 2월 10일 팀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체육대회 등의 교육 및 행사를 거쳐 4월 25일 JIFF지기 발대식에 참여하게 된다. 이 모든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한 JIFF지기들은 최종적으로 영화제 기간인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JIFF지기로 활동하게 된다.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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