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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쓰자카가 일본 복귀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호치', '도쿄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매체는 29일 "9년 만에 일본 무대로 복귀한 마쓰자카 다이스케(소프트뱅크 다이스케)가 후쿠오카에서 개인 훈련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취재진 70여명이 몰려 마쓰자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하던 마쓰자카는 2007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데뷔 첫 시즌 15승, 두 번째 시즌 18승을 거두며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 했지만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뉴욕 메츠에서 선발과 불펜으로 오가며 34경기(9선발) 3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58경기(132선발) 56승 43패 평균자책점 4.45.
마쓰자카는 지난해 11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하며 일본 야구로 돌아왔다. 3년간 12억엔(약 111억원)에 이르는 대형계약이다. 등번호는 트레이드마크인 '18번'을 받았다.
소프트뱅크 계약 이후 처음 개인 훈련을 공개한 마쓰자카는 이 자리에서 변화구를 섞어가며 캐치볼을 했다. 훈련 이후 마쓰자카는 올시즌 목표에 대해 "200이닝에 근접하고 싶다"며 "선발투수로 나서는만큼 완투하겠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라가겠다. 긴 이닝을 던져 팀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일본 WBC 대표팀 시절 마쓰자카 다이스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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