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키협회, 카파코리아와 후원 협약 체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탈리아 정통 스포츠 브랜드 카파코리아(대표이사: 민복기)가 대한스키협회의 공식 의류 후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카파코리아와 대한스키협회 그리고 협회(회장: 신동빈)의 공식 마케팅 대행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이사: 이성환)은 29일 카파코리아 대회의실에서 후원 협약 조인식을 열어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카파코리아는 동계 스포츠 핵심 종목인 대한스키협회 산하 다섯 가지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스노보드, 노르딕복합)을 4년 동안 지원하게 된다. 또한 대한스키협회 소속 국가대표 선수의 공식 의류 후원사로서의 권리를 획득하게 되며 협회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국내대회에 대한 브랜딩 권한을 가지게 된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카파 본사에서는 이탈리아 동계스포츠 연맹을 비롯한 많은 동계스포츠 단체를 후원해 왔으며, 특히 지난 소치올림픽에는 이태리 스키대표팀을 포함하여 10개 종목의 이태리 선수단에게 카파의 R&D 센터에서 특수 제작한 최첨단 의류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파코리아는 이날 조인식을 통해 이태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기술력의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평창올림픽에서 설상종목 최초의 메달을 노리고 있는 대한스키협회는 첨단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 능력을 보유한 카파코리아와 후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카파코리아의 민복기 대표이사는 “이탈리아 본사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세계 최고 기술력의 제품을 생산해내어서,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하며, “올림픽 메달을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스키협회 이재찬 수석부회장은 “스키 종목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후원을 통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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