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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에서 강제 하차를 당한 밴드 엠씨더맥스 이수를 안타까워했다.
2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예능 심판자'에서 김구라, 박지윤, 이윤석, 강용석, 허지웅은 가수 이수의 '나가수3' 강제 하차 논란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은 "지난 20일 '나가수3' 제작진이 십센치의 출연 불발로 급하게 이수를 섭외해 21일 녹화에 참여시켰는데 22일 MBC가 이수에게 먼저 알리지 않고 보도자료를 통해 하차통보를 했다"고 이수의 하차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박지윤은 "결정이 하루 만에 이뤄지긴 했지만 이수가 그동안 얼마나 '내가 나가도 될까?'라는 등의 고민이 많았겠냐. 그런데 이수의 어려운 결정에 힘을 실어주지 못할망정 버린다는 게 조금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어 "얼마 전 린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면서 눈물을 보였던 게 참 마음이 아프더라"라며 "첫 방송이 될 때까지만 제작진이 이수의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면 그는 이후에 하차를 하더라도 음악으로나마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 텐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강용석은 "나도 첫 방송까지는 했어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이수가 노래로 평가받을 기회마저 뺏긴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박지윤의 말에 공감했다.
한편,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방송인 박지윤. 사진 = 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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