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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순수의 시대'가 세 남자를 사로잡은 강한나 스틸을 공개했다.
강한나는 '순수의 시대'에서 세 남자 사이에서 위태로운 복수를 꿈꾸는 기녀 가희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신인 여배우 강한나는 연극 무대에서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마스크로
'순수의 시대' 가희 역에 낙점, 주연 여배우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강한나가 연기한 가희는 모든 남자들이 탐하는 미모와 춤 솜씨, 지성을 갖춘 매혹적인 기녀로 어릴 적 어미를 억울하게 잃은 후 복수를 위해 장군 김민재(신하균 扮)에게 접근하지만 그의 순수와 사랑 앞에 갈등하게 되는 여인이다.
복수와 매혹, 순수라는 세 가지 모습을 한 작품 안에서 모두 보여주어야 하는, 베테랑 배우들도 소화하기 힘든 캐릭터를 맡았음에도 신하균, 장혁이라는 대선배들과 젊은 피 강하늘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세 남자 사이에서 전혀 기가 눌리는 법이 없이 자신만의 매력을 아낌없이 펼친 강한나는 '순수의 시대'가 첫 주연 작품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
또 몇 달 간의 특훈을 거쳐 완성한 고혹적인 춤사위는 그녀가 극 중에서 첫 등장하는 순간, 김민재와 관객을 동시에 매혹시키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신하균은 "어렵고 쉽지 않은 캐릭터를 만나서 훌륭하게 잘 소화했고 요즘 보기 드물게 용기와 실력을 가진 여배우다"라고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고, 안상훈 감독은 "오디션을 볼 때 전혀 신인 같지 않았고 연기력과 내공이 상당했다. 도발적인 매력과 순수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충분히 가희라는 인물로 '순수의 시대'를 끌고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강한나를 캐스팅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밝혔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배우 강한나.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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