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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마약흡입과 장소제공 혐의로 징역 6개월형을 선고받았던 중국 국가급 배우 장궈리의 아들 장모가 출소했다.
중국 탤런트 겸 배우로 활동해온 장모(張默.32)가 형기를 마치고 지난 29일 오전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국 법제만보(法制晩報), 대련일보(大連日報) 등 매체가 29, 30일 보도했다.
장모는 지난 27일 베이징 법원 공판에서 징역 6개월, 벌금 5천위안형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해 7월 29일 형사 체포 뒤 형기가 만료되어 이날 수감 생활을 마친 것이다.
중국에서 유명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되어 그간 부친 장궈리(張國立.59)의 지원을 한 몸에 받아왔던 장모는 그러나 당분간은 연예활동을 중국에서 할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은 "장모가 출소했지만 중국 영화방송 관련 부문에 의해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기 때문에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할 수 없다"면서 "당분간 업계를 떠난 뒤 다시 분위기를 봐서 복귀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도피유학을 해외로 떠나거나 당분간 휴식기를 가질 것이지만 1년 이상이 지나면 팬들에게 얼굴이 완전히 잊혀질 수 있어서 수 개월이 지난 뒤 적당한 시일을 택해 작품을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모는 중국 경찰에 체포 전에 촬영을 마쳤던 드라마 역시 현재 무기한 방영 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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