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시드니 안경남 기자] 아시안컵 결승전이 임박했음에도 호주 언론에서 한국 선수에 관한 기사를 찾긴 어렵다. 하지만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예외다. 그만큼 호주는 기성용을 두려워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호주와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의 키플레이어는 단연 기성용이다. 주장 완장을 찬 그는 이라크전 후반 막판 교체를 제외하곤 전경기 풀타임 활약하며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호주도 그런 기성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호주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기성용은 호주 브리즈번 존 폴 콜리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기성용이 호주와 경기를 할 때 편안해 보이는 이유”라고 했다.
실제로 기성용은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서 한국의 승리를 이끈 결정적인 키(KEY) 패스로 호주를 무너트렸다. 기성용은 호주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호주가 기성용을 막기에 급급했다.
결승전에서도 기성용의 활약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기성용이 어떤 플레이를 펼치느냐에 따라 우승의 성패가 달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주가 기성용을 주시하는 이유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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