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박창진 사무장, 불이익없도록 하겠다"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땅콩회항'으로 논란을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법정에 섰다.

30일 조양호 회장은 이른바 '땅콩회항' 2차 공판이 열린 서울서부지법에서 "대한항공을 아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법정에서 성실히 대답하겠다"라며 굳은 얼굴로 법원에 출두했다.

법원에서 조양호 회장은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또 부모의 입장에서 증인으로서 성실히 답했다"고 밝히며 "대한항공의 회사 문화를 쇄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양호 회장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유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내 도리라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전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 = YT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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