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시드니 안경남 기자] 호주 언론이 ‘사커루’ 호주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호주는 31일(한국시간)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테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서 루옹고, 트로이시의 골을 앞세워 한국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누르고 첫 아시아 제패에 성공했다.
첫 아시안컵 우승에 호주 언론들도 고무된 모습이다. 호주 더 선데이 텔레그라프는 “젊은 사커루가 아시아를 거머쥐었다”고 1면을 호주의 우승 사진으로 장식했다.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 터트린 손흥민의 사진도 게재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골로 승패는 연장전에서 갈렸다고 설명했다.
2007년부터 아시안컵에 참가한 호주는 3번째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대회에선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서 한국에게 0-1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결승에서 한국을 다시 만나 승리하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감독은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였다”며 “이제는 월드컵 무대에서의 성공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호주 축구대표팀은 당일 오전 10시 호주 시드니 피트 몰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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