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골프 역사의 새로운 획을 긋는다.
리디아 고는 1일(이하 한국시각) 종료된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 오캘러 골프클럽(파72, 6541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 대회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최나연(27·SK텔레콤)에 1타 뒤진 2위로 LPGA 개막전을 마쳤다.
리디아 고는 아깝게 우승을 놓쳤으나 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 등극이란 새 역사를 쓰게 된다. 현재 세계랭킹 2위인 리디아 고는 오는 2일에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제치고 1위에 오른다.
1997년 4월 24일생인 리디아 고는 현재 나이가 17세 9개월 7일로 남녀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이전까지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이 기록을 갖고 있었다. 우즈는 지난 1997년에 21세 5개월 16일의 나이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었다.
[리디아 고. 사진 = AFB BB 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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