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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상경의 좌충우돌 처가살이가 시작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48회에서 순봉씨(유동근)의 명령을 받은 태주(김상경)가 일주일간 강심(김현주)의 집에 들어와 살기로 했다.
가족들에게는 미스고(김서라)와 여행을 떠난다며 집을 나선 순봉씨는 강재(윤박)가 권유한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입원 전날 밤 태주와 술을 마시며 태주에게 일주일 동안 집에 들어와 살 것을 명령했고, 그는 이를 받아들여 다음날 아침 강심의 집으로 짐을 싸서 들어왔다.
태주를 집으로 들어오게 한 이유를 묻는 미스고에게 순봉씨는 "문태주 그 사고뭉치 녀석 하나 옆에다 달아두면, 거기 신경쓰느라구 아무래도 내 걱정은 좀 덜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했다.
태주는 대가족이 모여 사는 강심의 집 분위기에 어색하고 불편해 했지만 퇴근 후 먼저 인사를 하는 등 처가댁 분위기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퇴근 후 욕실로 들어간 태주는 혼자 살던 습관대로 문을 잠그지 않고 샤워를 했고, 그가 욕실에 있는 것을 모르고 욕실문을 연 순금(양희경)은 태주의 알몸을 보게 되었다. 순간 순금과 태주는 눈이 마주쳤고 둘의 비명소리에 놀라 거실로 뛰어나온 가족들은 이 황당한 사건에 웃음을 참지 못 했다.
태주의 좌충우돌 일주일 처가살이가 시작됐고,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처가살이를 시작한 김상경. 사진 = '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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