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손흥민(레버쿠젠)이 아시안컵 준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귀국 환영식에 참석해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호주와의 결승전 동점골과 8강 우즈베키스탄전 멀티골 등 3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27년 만의 아시안컵 결승행 주역으로 활약했다.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후반전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과 함께 한국축구 통산 아시안컵 10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개인적으로는 좋은 타이틀일 수도 있지만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쉽다. 100호골의 주인공이 됐지만 더 많은 골을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시작하면서 선수들이 부담감과 긴장감을 가졌다. 첫번째와 두번째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를 하면서 점점 좋아졌다"며 "아시안컵을 치르고 왔는데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없었다. 잘 준비해야 한다. 매경기 긴장하지 않으면 월드컵 예선을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 준우승을 했지만 월드컵 출전을 위해선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많은 분들이 기대했는데 준우승을 해서 너무 아쉽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개인적인 욕심은 우승이었다. 잘해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도 전했다.
[손흥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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