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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라스트 헬스보이'로 돌아왔다.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라스트 헬스보이' 코너가 그려졌다.
이날 이승윤은 "4년만에 다시 돌아온 헬스보이 이승윤이다"고 밝혔다. 2007년, 2011년에 이어 2015년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이승윤은 "2007년에 나는 20kg를 감량하고 2011년 이희경은 30kg 이상을 권미진은 50kg을 감량하고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그렇다면 4년이 지난 지금 내가 왜 다시 돌아왔을까. 헬스보이의 마지막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서다. 마지막 주인공은 누굴까"라고 말했다.
마지막 주인공은 개그맨 김수영이었다. 이승윤은 "얘가 살을 빼는 이유는 남한테 잘 보이려고? 아니. 근육 만들어서 화보 찍으려고? 아니"라고 밝혔다.
김수영의 키는 168cm, 몸무게는 168kg이었다. 혈압 역시 168이었다. 이승윤은 "얘는 살기 위해 나온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역시 "병원에서 이렇게 살다가는 얼마 못 살 것 같다는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이렇게 도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승윤의 "한 명의 지원자가 더 있다"는 말과 함께 이창호가 등장했다. 이창호는 "저같이 마른 사람들도 다 고민이 있다. 날아갈 뻔한적 있냐. 전 찌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이창호, 김수영은 몸무게를 쟀다. 두 사람 모두 키는 168cm로 똑같았지만 이창호 몸무게는 51.55kg , 김수영은 168.25kg이었다.
이승윤은 "이창호는 70kg으로 찌우고 김수영은 70kg을 빼겠다. 만약 실패하면 내가 '개그콘서트'에서 빠지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개그콘서트' 이승윤, 김수영, 이창호.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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