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승골' 바르셀로나, 비야레알에 3-2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결승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가 난타전 끝에 비야레알에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에서 비야레알에 3-2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6승2무3패(승점 50점)를 기록하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51점) 추격을 이어갔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올시즌 22호골을 기록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비야레알은 전반 30분 체리쉐프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네이마르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네이마르는 하피냐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골키퍼가 걷어내자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비야레알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비야레알은 후반 7분 비에토가 득점에 성공해 다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비에토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지오바니의 패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1분 만에 하피냐가 재동점골을 터뜨렸다.하피냐는 메시의 골문앞 헤딩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나오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비야레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메시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메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고 바르셀로나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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