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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나이트 크롤러'가 특별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나이트 크롤러' 특별 예고편은 "TV 뉴스 사업을 시작했어요. 충격적인 사건을 촬영하죠"라는 루이스 블룸(제이크 질렌할)의 의미심장한 한 마디로 시작되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나이트 크롤러'가 돼 교통사고, 범죄 현장 등 유혈이 난무하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나타나 현장을 스케치하는 루이스 블룸. 더욱 끔찍한 현장일수록 희열을 느끼는 그의 눈빛은 소름끼치는 충격을 선사한다. 루이스 블룸의 영상을 본 니나는 "안목 있어요. 특종이 있으면 우리에게 연락해줘요"라며 그를 지지하고, 루이스는 점점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상을 담기 위해 급기야 사건 현장을 조작하기에 이른다.
결국 루이스는 사건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경찰의 취조를 받게 되고 "당신은 뉴스를 조작했어요. 살인을 한 셈이죠"라는 형사의 말은 심상치 않은 그의 앞날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곧이어 특종을 취재하기 위해 벌어지는 속도감 넘치는 카체이싱 시퀀스가 등장하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과연 루이스가 쫓는 특종은 무엇인지 그리고 언론은 어떤 방식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현혹시키는지, 우리가 진실이라 믿던 것들에 대해 의문을 품는 '나이트 크롤러'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나이트 크롤러'는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사건만을 취재하는 나이트 크롤러와 언론의 암울한 현실을 그린 웰메이드 특종 추적 스릴러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나이트 크롤러' 특별 예고편.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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