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박인비를 제치고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9.70점을 받아 9.67점을 받은 박인비(KB금융그룹)를 0.03점차로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생애 처음이다. 게다가 만 17세 9개월 7일에 세계 1위가 되며 리디아 고는 남녀 통틀어 최연소 세계랭킹 1위 기록도 세우게 됐다.
그는 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개막전 코츠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지난주까지 2위였던 세계랭킹이 상승할 요건을 갖췄다.
한편 그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온 박인비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결혼으로 인해 출전 경기수가 줄어들며 랭킹 포인트를 쌓을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하며 이번에 리디아 고에게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이밖에 전날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SK텔레콤)은 평균 포인트 4.45점을 획득하며 지난주 17위에서 12위로 5계단이나 상승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7위에 자리했다.
[리디아 고.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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