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석윤 감독이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로 돌아온다.
김석윤 감독은 '올드 미스 다이어리' '달려라 울엄마'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개그콘서트' 등 KBS 대표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을 연출하며 탁월한 코미디 감각을 인정받았다. 이후 종합편성채널 JTBC로 이적해 간판 프로그램을 연달아 탄생시키며 프로듀서로서 이름을 날렸다. 2011년에는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로 470만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흥행 감독의 반열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까지 손만 대면 대박 행진을 이어나가는 미다스의 손, 김석윤 감독이 4년 만에 돌아왔다. 2011년 설날 극장가를 완전 장악했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개봉 당시부터 배우, 스태프들은 물론 관객들의 끊임없는 속편 제작 요청을 받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김석윤 감독은 예능 CP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을 위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특유의 재치 넘치는 에피소드, 코믹한 대사에 육해공을 넘나드는 거대한 스케일을 더해 형보다 나은 아우를 만들어냈다.
"코미디 요소, 어드벤처 요소 등을 보강하여 1편보다 더 알차고 오락적인 영화를 만드는 것이 지향점이었다"라는 그의 말처럼 전편보다 더욱 막강한 웃음과 거대해진 액션으로 관객들을 또 한 번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김석윤 감독.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