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FC가 지난 시즌 부천에서 뛰었던 수비수 한상현(23)을 영입하며 수비자원을 보강했다.
성남이 2일 영입을 발표한 한상현은 성남 풍생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유스 출신이다. 풍생고 시절 2009년 대교눈높이 전국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 소속팀을 준우승으로 이끄는 수비력을 보여주었고 이후 대학에 진학해서도 성균관대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2014년 드래프트를 통해 K리그에 입성한 후 부천FC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성남FC는 전지훈련지인 순천에서 꾸준히 선수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상현은 선수선발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김학범 감독의 눈에 들어 성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센터백으로서 신체조건과 밸런스가 좋은 한상현은 “성남 출신으로 성남FC에 입단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순천에서 함께 훈련 하면서 선배들이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올 시즌 성남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남은 14일까지 일본 구마모토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태국으로 넘어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상현. 사진 = 성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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