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종국, "꾀병? 테이핑 없인 '런닝맨' 촬영 못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종국이 '런닝맨' 활약으로 인한 몸상태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에서는 김종국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종국은 '런닝맨'에서 활약하는 모습으로 인해 허리디스크임에도 불구 꾀병을 부린다는 오해에 대해 "유독 그런 얘길 많이 듣고 그것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 목디스크도 있는데 여기(손날)가 감각이 없다. 심했을 때는 뭘 들면 잘 못잡았었다. 왼쪽 팔 전체가 그렇다"며 "그 때 너무 힘들어서 운동도 줄여봤는데 더 심해지더라. 정형외과 선생님들 만나 물어보니 운동밖에 재활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운동을 더 심하게 해버렸다. 그랬더니 좀 돌아오더라"고 밝혔다.

이어 "눈치도 보이고 미안하다. 지금도 '런닝맨' 가면 '힘 쓰는게 있냐. 과격한게 있냐'고 물어본다"며 "그래서 이야기 하는게 좀 그런게 '런닝맨' 보는 분들 몰입도 떨어질까봐 그렇다"고 말했다.

또 "'런닝맨' 제작진도 아침마다 '몸 괜찮냐'고 묻는다. 지금도 테이핑 없이는 촬영을 못한다. 허리, 무릎, 발목 전부다"라고 덧붙였다.

['힐링캠프' 김종국.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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