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종국, "아프지 않다고? 시한부라 농담도 한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종국이 현역으로 군생활을 하지 않아 속상했던 주위 시선에 대해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에서는 김종국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종국은 허리디스크로 인해 현역으로 복무하지 않고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한 뒤, 속상했던 것을 묻자 "아프지 않다고 얘기하는게 슬펐다"고 답했다.

그는 "현역을 가지 않은 게 잘못됐다고 얘기하는건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며 "하지만 아프지 않다고 얘기하는건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이겨내면서 하루 하루 살고 농담처럼 '런닝맨'에서 시한부라고 얘기한다. 언제 내 몸이 어떨지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도 많이 안 좋다"고 말했다.

['힐링캠프' 김종국.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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