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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친구를 차로 치여 죽이고 뺑소니친 미국의 힙합거물 서지 나이트(49)가 종신형 위기에 처했다.
미국 TMZ는 친구를 차로 치여 죽인 살해혐의를 받고 있는 그가 유죄가 인정되면, 종신형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 현장 비디오테이프가 주요 증거라고 전했다. LA경찰은 친구인 테리 카터를 살해한 혐의로 서지를 기소할 예정이다.
폭스뉴스는 살인혐의 외에도 살해기도 혐의도 받고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친구 테리 카터는 죽고, 또다른 배우는 부상했다.
지방검사 제임스 블래트는 서지가 지난달 29일 두사람을 차로 받아 잔인하게 공격한 후 도망쳤고, 30일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서지 나이트는 2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보석신청을 했으나 1일 당국의 '서지가 잠재적 도주 우려가 있고 목격자 위협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법정행정관에 의해 거부됐다.
그는 2일 사고장소인 콤프튼市 법정에 다시 선다.
LA 경찰 대변인인 니콜 니시다는 서지가 과거 폭력 전과가 있고, 증인 협박 가능성이 있어 장기 수감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지는 지난 1990년대 투팍과 연루된 랩퍼들의 폭력사건으로 유명하다. 당시 힙합계 '비기 스몰스 對 투팍 샤쿠루'인 美 동부 서부 라이벌 상황에서 투팍이 서지 나이트의 차에 타고있던 중 상대방의 총격을 맞고 사망했다. 몇시간후 서지 나이트는 라스베가스 호텔로 라이벌을 데려가 감금 폭행, 이 대가로 5년간 징역생활을 했다.
이번 상황은 서지가 언쟁서 주먹싸움까지 이어진 주차장에서 두명의 남자를 차로 받았다. 친구인 테리 카터(55)는 죽고, 배우 겸 영화자문인 클레 본 슬론(51)은 부상했다. 당국은 서지 나이트가 랩그룹 N.W.A.의 성공을 다룬 영화 'Straight Outta Compton)'을 촬영하다 언쟁이 벌어졌고, 주차장까지 이 싸움이 이어져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나이트와 슬론은 차 창문을 두고 서로 펀치를 가격했으며 이에 격분한 서지가 결국 이들을 차로 받고 도주한 것. 블래트 검사는 이날 서지가 네사람으부터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서지 나이트는 유명 힙합레이블 데스 로우의 설립자이며, 투팍을 비롯, 닥터 드레,스눕 독, 아이스 큐브 등을 프로듀싱한 힙합계 거물이다.
[사진 = 서지 나이트.(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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