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강하늘 "학교 선배 강한나, 순박한 이미지였는데…"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강하늘이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호흡을 맞춘 강한나가 대학 선배라는 사실을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순수의 시대’ 제작보고회에는 안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 참석했다.

이날 강하늘은 "강한나 씨는 대학 선배다. 학교에서만 보다가 작품에서 만나니 어색하더라"고 말했다. 강한나는 '순수의 시대'에서 모든 남자들이 탐하는 미모와 춤 솜씨, 지성을 갖춘 매혹적인 기녀 가희 역으로 어릴 적 어미를 억울하게 잃은 후 복수를 위해 장군 김민재(신하균)에게 접근하지만 그의 순수와 사랑 앞에 갈등하게 되는 여인이다.

이어 "학교에서는 굉장히 얌전하고 순박한 선배였다. 그런데 촬영장에선 다르더라. 역시 연기자는 연기자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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