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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최우식이 전 여자친구 덕에 배우가 됐다고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의 주인공 유이와 최우식이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우식은 자신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나는 한 번 연애를 시작하면 오래 사귄다. 제일 길게 사귄 게 5년 정도 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친구 때문에 연기를 시작했다. 나는 캐나다에서 연출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그 친구가 '지금 한국에 쌍꺼풀 없는 눈이 유행이다. 비, 이준기 난리 났다'고 얘기를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최우식은 "연출 공부할 때 연기를 배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는데, 그 친구가 나 대신 오디션에 지원을 해줬다. 그리고 그 오디션에 합격해서 한국으로 오게 됐다"고 배우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 친구한테 정말 고맙고 감사해서 헤어진 이후에도 만나고 있다"며 "사귀고 있을 때 잘해주지 못해서 밥도 맛있는 거 사주려고 하고 계속 연락 하고 지낸다"고 덧붙였다.
[배우 최우식. 사진 =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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