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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에인절스의 '좌타 거포' 조쉬 해밀턴(34)이 어깨 수술로 2015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4일(한국시각) 해밀턴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오른쪽 어깨 견봉쇄골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인 해밀턴은 회복까지 6~8주가 소요될 것으로 점쳐져 올 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해밀턴은 지난 해에도 어깨 부상 여파로 89경기를 출장하는데 그쳤다. 지난 해 성적은 타율 .263 10홈런 44타점.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이던 2012년 타율 .285 43홈런 128타점을 기록하고 에인절스와 5년 1억 2500만 달러란 거액에 FA 계약을 맺었으나 에인절스에서 함께한 지난 두 시즌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MLB.com은 "구단 측은 해밀턴이 3주 정도면 공을 잡는데 무리가 없다고 하지만 개막전 출전을 확신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수술을 택한 해밀턴이 완전한 몸 상태로 부활을 외칠 수 있을까.
[조쉬 해밀턴.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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