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필라델피아가 덴버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11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겟츠와의 홈 경기에서 105-98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2연패에서 탈출하고 11승 39패, 덴버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19승 30패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필라델피아에서는 홀리스 톰슨의 외곽포가 돋보였다. 톰슨은 하프타임까지 3점슛을 4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고 야투율 역시 100%(6회 시도, 6회 성공)에 달했다. 자유투 역시 3개를 던져 100% 성공. 전반에만 19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이었다. 이날 톰슨은 23득점을 넣었다.
1쿼터 막판 27-27 동점에서 3점슛을 성공시킨 톰슨은 1쿼터 종료 5초를 남기고 점프샷을 성공시켜 팀에 34-28 리드를 안겼다. 2쿼터 포문을 연 선수 역시 톰슨. 3점슛을 터뜨려 필라델피아가 37-28로 앞설 수 있었다. 2쿼터 중반에는 3점슛을 시도하다 슈팅 파울을 얻은 톰슨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필라델피아는 54-35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여유 있는 경기를 했다.
전반까지 61-40으로 크게 앞선 필라델피아는 4쿼터에서 맹활약한 다닐로 갈리나리의 거듭된 득점으로 101-95 6점차로 쫓기기도 했으나 남은 시간은 25초가 전부였다.
필라델피아는 톰슨 외에 마이클 카터-윌리엄스가 15득점 12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로버트 커빙턴이 17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덴버는 갈리나리가 22득점 4리바운드, 윌슨 챈들러가 19득점 6리바운드, 타이 로슨이 5득점 14어시스트로 각각 활약했지만 초반에 벌어진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홀리스 톰슨.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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