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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전직 메이저리거' 백차승이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 입단 테스트를 받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키나와 나고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니혼햄이 백차승의 입단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백차승은 오는 11일부터 니혼햄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테스트를 받을 예정.
백차승은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4시즌 통산 59경기(44선발)에 등판, 16승 18패 평균자책점 4.83의 성적을 남겼다. 이 신문은 '백차승이 2004년 빅리그 첫 승을 따냈고, 이치로 스즈키(현 마이애미 말린스)와 함께 뛴 경험이 있다'고 주목했다.
백차승은 2008년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했으나 오른 팔꿈치 통증이 재발해 시즌 후 방출 조지됐다. 2010년부터는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었고, 이듬해인 2011년 통증의 원인이었던 연골 제거술을 받았다. 2012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했으나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이끄는 니혼햄은 올 시즌 퍼시픽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클라이막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덜미를 잡혔다. 선발진에는 루이스 멘도사와 오타니 쇼헤이, 우에사와 나오유키, 우라노 히로시, 나카무라 마사루 등이 버티고 있어 입단이 확정되더라도 경쟁을 뚫어야만 한다.
[백차승.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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