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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압구정백야' 황정서가 오빠 김민수가 사망한 와중에도 강은탁에게 관심을 보였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80회에서는 조폭과 시비가 붙어 사망한 조나단(김민수) 소식을 모두가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나단 사망 소식을 접한 장화엄(강은탁)은 백야(박하나)가 걱정돼 병원을 찾았다. 장화엄이 백야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조나단 동생 조지아(황정서)가 병실에 들어섰다.
조지아는 장화엄 옆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이 때 조지아는 장화엄이 자신의 어깨를 감싸고 위로해주는 상상을 했다. 하지만 장화엄은 이내 자리를 옮겼다.
이어 조지아는 장화엄 옆에 앉아 펑펑 울었다. 하지만 장화엄은 육선지(백옥담)와 자리를 바꿔 앉았고, 육선지가 조지아를 위로했다.
그러자 조지아는 속으로 '누가 지한테 위로 받겠대? 눈치가 없는 거야. 뭐야'라고 말했다. 오빠가 사망한 와중에도 남자에게 관심을 드러내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압구정백야' 황정서, 강은탁.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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