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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빅터 마르티네스가 왼쪽 무릎 반월판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수술을 받는 마르티네스의 복귀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6일(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왼쪽 무릎 반월판 파열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측은 마르티네스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마르티네스는 개인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에도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린 그였기에 이번 부상에 대한 우려는 더욱 크다.
마르티네스의 부상으로 디트로이트의 시즌 준비는 꼬여버렸다. 마르티네스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고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져 복귀 시기가 최소화되더라도 마르티네스가 시즌 초반 빠진다면 전력 약화는 불가피하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5리 32홈런 103타점 87득점 출루율 4할9리 장타율 5할6푼5리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3할6피 189홈런 927타점 740득점 출루율 3할7푼3리 장타율 4할7푼5리다.
이처럼 마르티네스가 뛰어난 성적을 거두자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와 4년간 68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빅터 마르티네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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