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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된 맷 레이토스가 연봉조정신청에서 패배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6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레이토스와의 연봉조정에서 승리했다”며 “이번 결과로 레이토스는 올 시즌 연봉으로 당초 원했던 1040만 달러가 아닌 940만 달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비록 레이토스가 연봉조정에서 졌지만 940만 달러도 지난 시즌 자신의 활약도에 비해 많이 인상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레이토스는 지난해 725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16경기에만 출전해 102⅓이닝만을 소화하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3.25에 그쳤다.
레이토스는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만일 그가 올 시즌 부상만 없다면 지난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30경기 이상, 200이닝 이상을 던지며 14승을 기록했던 것과 버금가는 수준의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레이토스는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지난해까지 통산 60승 45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맷 레이토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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