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27점' 샬럿 3연승, 워싱턴 5연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샬럿이 워싱턴을 5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샬럿 호네츠는 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NBA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94-87로 승리했다.

샬럿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22승 27패. 워싱턴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전적 31승 20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3쿼터 초반까지 넉넉한 리드를 안고 승리를 예감하는 듯 했다. 존 월은 드라이빙 점프샷을 직접 성공시키고 개럿 템플의 점프샷을 어시스트하면서 워싱턴이 60-49 11점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샬럿은 4쿼터 초반 랜스 스티븐슨의 드라이빙 점프샷으로 76-76 동점을 이뤘고 개리 닐의 레이업슛으로 80-78로 역전까지 해냈다.

알 제퍼슨이 덩크슛을 꽂아 84-83으로 재역전한 샬럿은 제퍼슨의 레이업슛, 여기에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하면서 88-83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워싱턴은 월이 점프샷을 놓친 반면 샬럿은 브라이언 로버츠의 점프샷으로 90-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폴 피어스가 3점포를 터뜨리기도 했으나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탓에 결국 반칙 작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샬럿은 헨더슨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92-86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28초를 남긴 상황이었다.

이날 샬럿에서는 헨더슨이 27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로버츠는 12득점 5어시스트, 제퍼슨은 8득점 10리바운드를 각각 올렸다. 워싱턴은 피어스가 19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며 월이 15득점 1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제럴드 헨더슨.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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