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KCC 하승진이 또 다쳤다.
하승진은 6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4쿼터 들어 맹활약하면서 KCC 추격을 직접 이끌었다. 경기종료 약 28초전. 63-72로 뒤진 KCC는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하승진은 끝까지 투지를 발휘했다. KCC의 패스가 KCC 벤치 쪽으로 강하게 날아갔다. 하승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몸을 날렸다.
결국 공을 살리지 못해 공격권을 삼성에 넘겨줬다. 하지만, 거구의 하승진은 그대로 KCC 허재 감독 옆에서 넘어졌다. 광고 간판을 타고 넘어간 하승진은 KCC 벤치 앞에서 그대로 쓰러졌다. 그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통증이 심각해 보였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하승진은 KCC, 삼성 선수들에 의해 겨우 들 것에 실려나갔다.
하승진은 올 시즌 잠실체육관에서만 두 차례 불상사를 당했다. 그는 최근 코뼈 보호대를 차고 경기에 나섰다. 바로 이곳. 1월1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코뼈를 다치면서 한 동안 결장했다. 그에 앞서 12월 초에는 SK와의 원정경기서 종아리 부상을 입기도 했다. 올 시즌 잠실에서만 3차례, 삼성의 홈 잠실체육관에서만 두 차례 부상을 입었다.
현재 하승진의 몸 상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부상도 예상된다. 하승진과 KCC로선 너무나도 큰 악재다.
[하승진. 사진 = 잠실실내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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