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강은탁, "박하나도 나 좋아하는것 느껴져"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압구정백야' 강은탁이 박혜숙에게 박하나에 대한 마음을 확고히 했다.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82회에서는 조나단(김민수)이 죽은 뒤 과부가 된 백야(박하나)와 결혼하겠다고 부모님에게 전하는 장화엄(강은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화엄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자 장추장(임채무)과 문정애(박혜숙)는 크게 화를 내며 반대했다. 하지만 장화엄은 문정애와 따로 만나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화엄은 어머니에게 "야야도 저 좋아해요. 느껴져요. 말 안해도 전해지는 느낌이요. 확실해요. 야야. 저에 대한 감정 때문에 조소장이랑 결혼 결심한 거예요. 이렇게 될까봐"라고 밝혔다.

그는 "제 책임이에요. 어머니, 아버지 실망시켜드리기 싫어서 누르다가 이렇게 됐어요"라며 "어이없고 실망스럽겠지만 받아들여 주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정애는 계속해서 장화엄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장화엄은 "어쩔 수 없이 그럼 저 불효해야 돼요. 죄송해요"라고 털어놨다.

['압구정백야' 강은탁, 박혜숙.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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