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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압구정백야' 이보희가 김민수 죽음을 바랐다는 듯 말해 충격을 줬다.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82회에서는 조나단(김민수)이 죽은 뒤 충격에 말을 잃은 백야(박하나)가 친엄마 서은하(이보희)를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실어증으로 인해 말을 하지 못했지만 서은하가 병문안에 오자 말이 터져 나왔다. 백야는 분노하며 "친아들 잡아, 양아들 잡아. 도움이 안돼. 끝까지. 전생에 무슨 원수로 묶여서 오빠 죽게 되더니 소장님까지 죽게 해. 병주고 약주고. 아들 앞세우고 혼자 다 퍼먹어"라고 소리쳤다.
그는 "가. 왜 왔어. 구경하러 왔어? 무슨 자격으로 그래"라며 "왜 하필 그날 (맹장이) 터지냐고. 왜. 전화 한통 하면 되잖아. 우리 어차피 들여다 볼거 뻔한데 올 거 없다고. 오지 못하게 했었어야지. 그 한마디면 피곤한 거 조금이라도 헤아려 줬으면 되는데. 언제나 자기 입장 자기 위주로"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은하는 "지 엄마 닮아 명 짧은게 내 탓이야?"라며 당당하게 말했고, 백야의 원망에 조목조목 따졌다.
이어 서은하는 "영준(심형탁)이가 데려간거야. 내가 기도했거든"라고 말했고, 백야는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압구정백야' 이보희, 박하나.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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