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목이 크게 꺾였다.”
KCC 하승진이 목 부상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승진은 6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63-72로 뒤진 경기종료 28초전 KCC 벤치 쪽으로 나가는 볼을 살리기 위해 몸을 날렸다. 하승진은 광고판을 넘어 KCC 벤치에 그대로 넘어졌다.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허재 감독은 “목이 크게 꺾인 것 같다. 나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라고 했다.
KCC 조진호 사무국장은 “목을 다쳤다. 그러나 정신도 돌아왔고 큰 부상도 아니다. 지금은 안정을 취하고 있다. 선수들과 함께 숙소로 돌아갔다”라고 했다. 예전 코뼈 부상처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 KCC로선 한 숨을 돌렸다.
한편, 허 감독은 “2쿼터 3분 남긴 뒤 뭐에 홀렸는지 서서 플레이 하다 역전 당했다”라고 했다. 이어 “김효범(20점)은 잘 했다. 외국인선수들 쪽에서 점수가 나와야 하는 데 득점, 리바운드 모두 부진했다”라고 아쉬워했다.
[하승진. 사진 = 잠실실내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