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서로 경쟁의식을 느끼면 발전할 것이다.”
삼성 이시준은 최근 출전시간이 길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신인 이호현을 중용했다. 그러나 11연패를 당했다. 리빌딩도 좋지만, 일단 연패부터 끊는 게 필요했다. 상대는 KCC. 그나마 삼성이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좋은 상대인 건 분명했다. 결국 삼성은 천신만고 끝에 2015년 첫 승을 거뒀다. 이시준은 13점 4스틸로 맹활약했다.
이시준은 “전반전 직후 감독님에게 혼 났다. 감독님 지시한 게 안 지켜졌다. 스코어에 상관 없이 따라야 하는데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오랜만에 많이 뛰어서 양쪽 종아리에 쥐가 났다. 근래 출전시간이 적었다. 밖에서 경기를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내가 코트에서 뭘 해야 하는지를 느꼈다”라고 했다.
이시준은 삼성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근래 성적이 안 좋았다. 세대교체 과도기다. 그래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이 선수들이 잘 해주고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경쟁 의식도 느낄 것이다. 그러면 결국 좋은 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시준. 사진 = 잠실실내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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