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완 2이닝 2K 무실점' 한화 홍백전, 홍팀 5-0 완승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임경완이 홍백전 첫 등판서 호투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일본 고치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한화는 7일 고치 시영구장에서 7번째 자체 홍백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는 오후 1시 30분부터 6회까지 진행됐고, 홍팀의 5-0 완승으로 끝났다.

홍팀은 정근우-송주호-박노민-김태균-지성준-채기영-정유철-전현태-주현상이 선발 출전했고, 백팀은 강경학-이창열-정범모-장운호-오준혁-주현상-전현태-박한결까지 8명이 타격에 임했다.

홍팀은 구본범과 임경완, 조영우가 이어 던졌고, 백팀은 장민재, 허유강이 각각 3이닝씩 나눠 던졌다. 이날 처음으로 자체 홍백전에 등판한 임경완은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임경완이 잡아낸 아웃카운트 6개 중 삼진이 2개(이창열, 주현상)였고, 땅볼(강경학 2개, 정범모, 장운호)은 4개였다.

홍팀 선발 구본범은 3이닝, 조영우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백팀 선발 장민재가 3이닝 2실점(1자책), 허유강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타격에서는 홍팀 박노민이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고, 지성준(2안타 2타점), 송주호(2안타)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태균과 정근우도 1타점씩 보탰다. 백팀은 오준혁이 3안타, 이창열이 2안타를 때렸다.

한편 한화는 다음날인 8일 8번째 자체 홍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임경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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