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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만리장성, 자금성, 상해의 야경 등 여행책 속 관광지가 아닌 진짜 중국사람들이 사는 중국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어설프지만 의욕 넘치는 중국가이드 장위안의 안내로.
7일 오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에서는 중국 안산에 위치한 장위안을 찾는 다국적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중국 여행을 앞두고 개그맨 유세윤과 알베르토, 줄리안, 기욤, 타일러 등 멤버들은 들뜬 모습을 보였다. 중국에 대한 추억과 환상, 또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는 멤버들은 장위안의 한국 집에 모여 여행계획을 짜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 과정에서 고향인 안산을 소개하고 싶은 장위안과 유명 관광지를 보고 싶어하는 멤버들은 '비정상회담'에서처럼 논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결국 리장에서 시작해 여행 일정을 진행한 뒤 마지막으로 장위안의 고향 안산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 정리는 마무리됐다.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오르는 데 성공했지만 여행은 순탄치 않았다. 베이징 공항에서는 길을 잘못 들어 가방에 든 선물과 액체를 압수 당하기도 했고, 리장 공항에 내려서는 택시 요금 흥정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또 리장에 도착해서는 중국 출신이지만 고향 이외의 도시 방문은 낯선 장위안과 중국어 전공자로 학창시절 중국 곳곳을 여행했던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가 숙소 찾기 대결을 펼치는 등 은근한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친구들과 함께라 더 즐거운 여행기가 이렇게 시작됐다.
'내친구집'은 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들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입으로만 다투던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로 방송되는 중국 편에서는 중국 안산에 위치한 장위안의 집을 찾은 개그맨 유세윤, 알베르토, 줄리안, 기욤, 타일러의 5박 6일 여행기가 그려진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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