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28점’ 하나외환 완승, KDB생명 4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나외환이 린제이 테일러가 빠진 KDB생명을 완파했다.

부천 하나외환은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88–67로 완승했다. 하나외환은 7승20패로 5위를 유지했다. KDB생명은 4연패에 빠졌다. 5승22패로 여전히 최하위.

신정자가 떠난 KDB생명. 메인 외국인선수 린제이 테일러마저 부상으로 빠졌다. 그러자 하나외환 에이스 엘리사 토마스가 28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테일러와 신정자 없는 KDB생명 골밑을 유린한 것. 강이슬도 3점슛 3개 포함 16점, 김정은도 15점을 올렸다.

KDB생명은 1쿼터를 24-18로 앞섰다. 로니카 하지스를 앞세워 좋은 흐름을 탔다. 토마스 수비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하나외환은 2쿼터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토마스가 집중력을 발휘했고, 오디세이 심스, 강이슬, 김정은도 득점에 가세했다.

토마스는 후반전에도 흐름을 주도했다. 3쿼터 막판 추격을 당했으나 4쿼터 초반 주전들의 조화로운 공격으로 20점 내외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하지스를 앞세워 추격했으나 힘이 달렸다. 하지스는 21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4연패를 막지 못했다.

[토마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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