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SBS스포츠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현재윤(36)을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
베테랑 포수로 LG에서 활약하다 지난 시즌 은퇴를 선언한 현재윤 2015시즌부터 SBS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1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마스크를 벗은 현재윤은 2015년부터 마이크를 잡고 팬들을 만난다.
SBS스포츠는 "이순철, 안경현 해설위원에 이종열, 최원호 전 코치, 그리고 현재윤까지 합류하며 SBS스포츠는 투수, 내야수, 외야수, 포수 등 전 포지션에서 두루 경력을 갖춘 '드림팀 해설 진영'을 갖추게 됐다. SBS스포츠는 전 포지션을 커버하는 해설위원들의 분석력을 바탕으로 '속 시원한 해설'을 보여준다는 각오다"라고 기대를 보였다.
현재윤은 현재까지 보기 힘들었던 포수 출신 해설위원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감을 높인다. SBS스포츠 제작진은 "경기 전반의 흐름을 폭넓게 생각하며 경기를 리드해 가는 포지션에서 활약한 경력을 살려 현재윤이 새로운 시각의 해설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윤은 2002년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해 2002년과 2011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LG로 입단해 LG의 안방을 지켜왔으며, 손가락 부상으로 지난 시즌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올해부터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는 현재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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