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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껌팔이 폴포츠'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최성봉이 자신의 인생사를 회고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1TV '그대가 꽃'에서는 지난 2011년 케이블채널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를 통해 제 2의 인생을 살게 된 최성봉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인순이는 "최성봉이 가지고 있는 가장 첫 번째 기억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최성봉은 "세 살 때 고아원에 맡겨졌다. 그리고 다섯 살 때 고무대야 뒤에 숨어있다가 고아원을 탈출해 버스를 탔다. 그게 내가 가지고 있는 첫 번째 기억이다. 버스에서 내린 곳이 대전의 유흥가였다"고 답했다.
이후 자신의 나이가 몇 살인지도 모른 채 유흥가 뒷골목에서 자란 최성봉. 그는 "그 때 껌팔이 형이 자장면을 사주며 껌 파는 법을 알려줬다. 그래서 자장면은 나를 살려준 고마운 음식이다. 자장면 덕분에 내일을 맞으며 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성봉.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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