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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김현주와 김상경이 드디어 결혼에 골인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는 차강심(김현주)와 문태주(김상경)이 기나긴 '밀당' 끝에 가족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하는 모습을 13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 차강심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눈부신 미모를 뽐내고 있다. 문태주 역시 턱시도를 근사하게 갖춰 입고 새신랑다운 뿌듯한 미소를 가득 머금고 있다. 시종일관 흡족해 보이는 태주와는 달리, 강심은 가슴에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애써 억누르는 듯 보인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 강심은 아버지 차순봉(유동근)의 팔짱을 끼고 벅찬 얼굴로 버진 로드를 걷고 있다.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결혼을 서두른 강심과, 딸에 대한 미안함과 안쓰러움으로 만감이 교차하는 순봉씨가 나란히 식장에 들어서는 모습이 시청자의 가슴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 가족 드라마다.
오는 15일을 끝으로 종영한다.
[배우 김현주, 김상경. 사진 = (주)삼화네트웍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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