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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슈퍼대디 열'이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3일 케이블채널 tvN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측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 년 만에 안방극장 주역으로 돌아온 이동건, 지난 해 연기대상을 차지하며 대세로 등극한 이유리,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소원' 등에 출연한 아역 이레 등 드라마의 주역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작품의 따뜻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훈훈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슈퍼대디 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싱글맘 닥터 차미래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사는 것이 목표인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의 강제일촌 만들기를 그린 작품이다.
리딩 현장을 이끈 송현욱 PD는 "바쁘고 힘들었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해 안정감이 있고 마음이 꽉 차오르는 느낌이다. 재미와 행복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동건은 "즐겁게 촬영하겠다. 그런 현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으며, 이유리는 "나를 내려놓고 많이 배우면서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12일 첫 촬영에 돌입해 본격적인 출항을 했다. 현재 방송 중인 '하트투하트' 후속으로 오는 3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슈퍼대디 열' 대본리딩 현장.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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