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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최근 발표된 피파 랭킹에서 한국이 세계 54위에 오른 가운데 중국 역시 82위를 기록하며 29개월 만에 세계 최고순위에 올랐다고 중국 언론서 보도했다.
피파(FIFA)가 최근 홈페이지에서 공표한 2015년 상반기(2월) 세계랭킹에서 중국이 96위에서 82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아시아 7위에 랭크됐다고 중산망(中山網) 등서 13일 보도했다.
중국 언론은 이번 중국 축구 랭킹 상승과 관련 "지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3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원래 9위였다가 오만과 요르단을 제치고 7위에 오른 것"이라고 전하고 "점수가 지난 번에는 339점이었다가 429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아시아 8위 오만을 61점차라는 큰 점수차로 제쳤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랭킹에 대해 "이는 지난 2012년 9월 발표된 피파 랭킹에서 중국이 세계 78위에 오른 뒤 29개월만에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을 기록한 것"이라고도 전했다.
그외 아시아 국가로는 이라크가 지난 번 114위에서 20계단 상승해 세계 94위로 아시아 9위에 올랐으며 요르단이 역시 세계 97위로 아시아 10위로 처지며 중국과 격차가 벌어졌다.
한편 이번 랭킹 발표에서 한국은 세계 54위를 기록,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2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최상위권으로 큰 변화 없이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네덜란드, 브라질, 포르투갈, 프랑스가 1~7위를 기록했다고 중국 언론서 전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아시아 랭킹 1위에 여전히 이란이 올랐다고 전하면서 지난 번 51위에서 10계단 상승하며 세계 41위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국가 중 이번에 유일하게 세계 50위권에 들었다고 밝혔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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