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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에르난데스가 휴스턴과 계약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우완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린다.
메이저리그에 처음 데뷔했을 때 에르난데스의 이름은 '파우스토 카모나'였다. '카모나'로 2007시즌에 19승 8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신분위조 사실이 들통났다. 결국 본명인 에르난데스로 활동하고 있다. 나이도 기존보다 3살 올라갔다. 1980년생.
지난 시즌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LA 다저스에서 뛰었다.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2014시즌을 출발했지만 8월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이적했다. 다저스에서 9경기 나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으며 시즌 전체로 본다면 8승 11패 평균자책점 4.10.
올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팀을 찾았지만 올시즌을 휴스턴에서 뛸지는 확실하지 않다. 메이저리그 개막 5일 전 선수가 FA를 선언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에 넣었기 때문. 에르난데스는 휴스턴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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